2022. 12. 21. 14:24ㆍ카테고리 없음
* 웨잇의 '레퍼런스 줍줍'은 스타트업에 다니며 수많은 레퍼런스 갈증에 시달려야 했던 한 사람의 눈물에서부터 만들어졌습니다...
* 이런 걸 내가 기획하게 된다면? 어느날 갑자기 대표가 이런 걸 만들어 본다고 한다면? 할 때 보기 좋을... 레퍼런스 모음집입니다.
도구리가 뭐죠?
도구리는 NC소프트라는 게임 회사에서 나온 캐릭터입니다!
리니지, 블리자드 등 한국인이라면 친숙할 게임을 만든 회사입니다.
도구리는 한 게임 유저가 '리니지에 나오는 도둑 너구리로 캐릭터 좀 만들어 주세요' 라는
요청에 의해 탄생했다고 해요.
귀여운 외모의 도구리는
사회초년생을 위한 '막내클럽'을 열어
수많은 MZ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는데 성공했습니다.
막내클럽은 '사회초년생을 위한 디지털 공간'이라는
컨셉의 켐페인이에요!
막내 시절을 공유하는 '막피아 고해성사',
출근룩을 골라주는 '막피아 인 더 모닝',
회사 생활 생존 유형을 테스트할 수 있는
'막피아 생존능력 고사'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었어요.
왜 인기가 많을까?
도구리의 인기는 상상초월입니다.
CU와 콜라보 했을 당시 제품이 200만개가 판매 되었고,
트위터 팔로워 수는 9천 명이 넘어요! (부럽다)
MZ 세대의 일원으로서 도구리 캐릭터는
이상하게 위로가 많이 되었던 캐릭터예요.
막내들의 실수담이 모이는 막내클럽에서
동질감을 느끼는 건 덤이었고요!
MZ 특성 상 사회 초년생이 많으니
쉽게 공감을 살 수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사회초년생' 캐릭터를 도구리처럼 세련되게
표현한 건 드물었다고 생각해요.
도구리는 사회초년생이고 모든 일에 뉴비지만,
성실하게 무언가를 해내려고 하죠.
하지만 밤이 되면 '막피아'가 되는 등
사회초년생이 느끼는 설움을 귀엽게 풀어내기도 해요.
도구리 캐릭터의 강점은
사회초년생의 특징과 현실적인 모습을
잘 찾아내고 밈으로 귀엽게 풀어낸 데에 있다고 생각해요.
'막내클랍', '막피아의 밤' 같은 확실한 컨셉도 한 몫 했죠.
이런 컨셉은 어떻게 찾아내는 걸까요? (부럽다)
막피아의 밤은 뭔가요?
2022년 하반기에 시행된 '막피아의 밤'은
2021년에 시행되었던 '막내클럽'의 2기입니다.
처음 입장하면 티켓을 주고,
파티장 엘리베이터를 통해
다양한 코너로 입장할 수 있게 해줍니다.
랜덤 옷입히기도 해볼 수 있어서
돌려봤는데 결과가 영 좋지는 않네요.. ㅠㅠ
기획 자체도 참신하고 컨셉도 탄탄해서
역시 게임 회사에서 만든 캐릭터는 다르구나! 느끼게 되었습니다.
눈부신 디자인과.. 애니메이션까지..
(디자인 리소스는 어디서 난 거며..
개발 리소스도 완전 충분해 보인다...
광고 돌릴 돈도 많은지 인스타, 트위터에
자꾸 광고가 뜬다...
부럽다..)
유형 테스트에 질렸다면
한 번쯤 도구리가 준비한 디지털 공간에서
놀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참여 링크